[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수감 중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피해보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부산지법 민사9부(신형철 부장판사)는 13일 피해자가 오 전 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오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앞서 오 전 시장은 2021년 6월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2022년 2월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께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에서 컷오프(예비경선 탈락)된 강신업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강 변호사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컷오프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며 "국민 눈높이가 안맞다고 하면서 구체적인 사유는 말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왜 탈락을 시켰는지 국민의 눈높이가 뭔지에 대해서 하나도 제대로 설명한 게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함께 컷오프된 최고위원 후보들도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신혜식 대표 같은 경우는 컷오프를 시켜놓고 나서 지명직 최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의장 비서실장(차관급)으로 임명했다.박경미 비서실장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영입돼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 선거에서 낙선한뒤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청와대 대변인을 맡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보필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 전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의장은 의원들과 많이 만나 소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박경미 비서실장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늘(6월 1일)은 제8회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어떤 표심을 보여줄지 특별히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지난 2016년 이래로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구가해오다가 지난해부터는 국민의힘이 2연승 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3연승으로 내달릴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다시 정치적 교두보를 확보하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년 이후 민주당 4연승, 지난해부터 국민의힘 2연승2016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9일 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7시30분 발표된다.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와 종합편성채녈 JTBC는 대선 투표마감 시각인 9일 오후 7시30분에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확정했다. 출구조사는 조사원이 투표 당일 투표소 50m 밖에서 대기하다가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를 상대로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묻는 방식의 여론조사다. 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 현장에서만 출구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맹점도 존재한다. 사전투표한 유권자와 선거 당일 본투표를 하는 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020년 총선 때 발생한 '비례 위성 정당' 문제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윤 후보가 "민주당이 정의당 뒤통수를 치고 배신을 했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비례 위성 정당 창당은 국민의힘에서 먼저 시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대선 두 번째 법정 TV토론회에서 이같이 대립했다.윤 후보는 이날 권력구조 개편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지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에서 벌어진 도지사-국회의원-시장이 얽힌 이전투구가 끝났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권력싸움에 애꿎은 남양주시민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민주당 소속 남양주시장의 수년 동안 내로남불 식 이전투구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법정 구속으로 일단락 됐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이문세)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시장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조 시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군의 입지 다지기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1년째 여권 텃밭으로 자리매김한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준광역시급 지위를 부여받았다. 민선8기를 이끌 '첫 특례시장' 자리를 놓고 후보군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에선 김준혁(53) 정당혁신추진위원, 이재준(58) 전 수원부시장, 김희겸(57)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지난 10일 종료됐지만, 당시 경선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중당적자가 참여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25일 시민단체인 '중도본부'(상임대표 김종문)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중당적 불법 입당원서를 사용해 창당한 불법정당'에 대해 중앙선관위의 처벌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지난 6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된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는 내년 3월 9일 실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0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입건했다고 밝혔다.공수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전 총장을 지난 9일 입건했다"며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라고 밝혔다.공수처 관계자는 "현재 입건자는 (윤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 2명으로 각각 4개 혐의가 적용돼있다"며 "윤 전 총장은 오늘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공수처는 앞서 전날 손 검사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집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고 일축했다.윤 전 총장은 8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번번이 선거 때마다 이런 식의 공작과 선동을 가지고 이렇게 선거를 치르려고 해서 되겠느냐는 정말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오늘 제가 여러분 앞에 섰다"라고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고발 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고발장을 접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착수 여부를 놓고 검토 작업에 나섰다.공수처 핵심 관계자는 7일 "6일 고발장을 접수하고 의혹에 대해 기초조사를 하는 중"이라며 "다만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나 시점을 거론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의 진상조사 활동, 정치권의 새로운 주장이나 언론 보도, 법리 문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중"이라며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에둘러 말했다.공수처가 이처럼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현재까지 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캠프' 총괄상황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김웅 의원과의 통화 내용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뉴스버스는 김 의원과 9월 1일 최초로 통화했지만 해당 내용은 의도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앞서 '뉴스버스'는 이날 보도에서 지난 2일 김 의원이 매체 기자와 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정치인들의 고발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에서는 감찰 사건이 아니라 당장 수사로 전환해야 될 상황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검은) 빨리 손준성 대검 수사본부정책관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해 핵심 증거물 확보와 조속한 수사 착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이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텔레그램을 통해 손 검사가 넘긴 고발서류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정정순 민주당 의원이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청주시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정 의원의 당선무효를 고시했다.21대 국회의 공직선거법 위반 첫 불명예 퇴진 사례다.이는 앞서 청주지법이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의 회계책임자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현행법상 선거사무장 또는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을 위반해 벌금 300만원 이상 형을 받으면 해당 국회의원도 당선이 무효된다.A씨는 선거 후 보좌진 자리를